제주상의,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경영난 가중,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 지원 요구

기업 대표, 부산청 관계자 등 30여명 참석. 세정 현안 공유 및 의견 나눠

- 김동일 청장, 지역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세정애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

□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지역 건설경기 침체 및 내수시장 위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중소기업 경영 여건 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제도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부산지방국세청(청장 김동일)은 17일 오전 메종글래드호텔 2층 회의장에서 기업체 대표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 양문석 회장은 “코로나 이후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으로 그 어느 지역보다 제주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이 큰 상황이다.”라고 말하며 “정부에서는 경제활력 제고와 상공업 육성을 위해 시장친화적인 세정 지원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 이어 양 회장은 “법인세 및 상속세 인하, 투자 확대를 위한 세금감면 등을 담은 개정안이 세수 감소로 인해 추진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는 만큼 개정안이 통과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전하며 지역 청년일자리 확대를 위해 청년채용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 김동일 부산지방국세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움에도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며 “납세자의 목소리를 세정에 적극 반영하여 제주 지역의 경제활력 회복을 세정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세법 개정안 조속 추진 이외에 ▲비수도권 소재 기업 법인세 차등 적용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세정지원 ▲모범납세자 우대혜택 확대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세정지원을 건의했다.

□ 한편, 제주상공회의소는 기관단체장을 초청하여 지역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전달하고,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