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 한눈에”

- 제주상의, 2024 제주경제지표 발간

- 최근 7년간(17년~23년)의 지역 주요 통계를 분야별 수록

- 2022년 제주경제 성장률 4.6% 기록,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국(2.6%) 대비 높은 성장세

- 지역 생산구조 서비스업 비중 79.5% 역대 최대, 산업 편중 심화

□ 제주지역 7년간의 경제흐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4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했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19일,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과 경영전략 수립을 하는데 참고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도내 주요 경제통계를 체계적으로 정리ㆍ수록한「2024 제주경제지표」를 발간·배포했다.

□ 이번 발간한 책자는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도내 주요 경제지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통계 그래프를 포함하여 제주의 총체적 경제성과를 담은 개황과 상공업, 금융, 관광ㆍ국제자유도시, 운수, 전기ㆍ수도ㆍ건설, 주택, 물가ㆍ재정, 농ㆍ수ㆍ축산업, 교육ㆍ문화ㆍ복지, 전국통계 등 총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2022년 지역 경제성장률은 ‘21년 1.2% 저성장에서 벗어나 전국 평균 보다 2% 높은 4.6%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3,115만원) 및 개인소득(2,151만원)은 여전히 전국 평균을 하회했다.

□ 아울러, 생산구조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인 79.5%를 기록하는 등 서비스산업 편중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23년 관광객은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이 재개됨에 따라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은 감소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했다. 22년 대비 3.7% 감소한 1,337만여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 고금리의 영향으로 2년 연속 가계 대출금은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과 기업대출은 매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 양문석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세계 각국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로 지역 내수 및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는 등 경기하락을 우려하는 불안심리가 여전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국내 관광객 감소세와 반대로 외국인 관광객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일부 경제지표가 반등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간 예측할 수 없는 대내외 여건 변화로 인해 이러한 흐름도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 양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이 대응하기란 쉽지 않지만 제주경제가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신성장 산업육성 및 투자환경 개선에 함께 힘을 모아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2024 제주경제지표」는 유관기관으로 부터 2017년부터 2023년 말을 기준으로 7년간의 통계치를 조사ㆍ제공받아 편집하였고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작성 기준시점을 명시하였다.

□ 한편, 제주상의는 매해 지역기업의 경영능력 및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역현황 및 경제 통계자료를 수록한 ‘제주경제지표’를 발간하여 도내 기업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단체 등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