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 명절 차례상 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
  - 제주상의, 2018년 재래시장 설 제수용품 가격조사 결과
  - 올해 설 차례상비용, 전통시장기준 작년대비 2.1% 하락한 232,800원선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에서 설을 앞둔 지난 7일(수)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237,800원보다 2.1% 하락한 232,80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이는 제주상의가 올 설 차례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7품목, 육류 및 수산물류 6품목, 기타 가공식품 6품목 등 총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금액이다.

□ 과실류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설 명절 대비 4.8% 하락한 51,300원이 소요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 과실류중 ‘사과(5개)’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1,000원대에 거래되고 있었으며, ‘배(5개)’의 경우에는 가격이 10.0% 하락한 11,7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단감(5개)’의 경우 가격이 13.3% 하락한 5,200원선, ‘밤(1kg)’의 경우 8.0%하락한 8,000원선에 거래되고 있었고, 곶감(10개)의 경우 24.3%하락한 5,300원선대의 가격을 보였다.
 - 그중, 대추(300g)는 10.5%상승한 6,300원선에 거래되고 있었고, ‘귤(노지1kg)’의 경우 최근 한파와 강설로 출하작업이 원활치 않아 52.0%상승한 3,8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나물채소류 중 올해 제수용품 겨울채소 가격은 지난해 상승했던 겨울채소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7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4.1% 하락한 27,9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품목별 조사결과, ‘시금치(400g)’의 경우 24.2% 하락한 2,500원선, , ‘도라지(400g)’의 경우 4.1%하락한 7,100원선, ‘무(2kg)'는 24.0%하락한 1,900원선, ‘콩나물(국산1kg)'의 경우 1,800원선으로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그중 ‘젖은고사리(400g)’의 경우 3.8%상승한 8,300원선, ‘애호박(1개)’ 역시 3.8%상승한 2,700원선, ‘대파(1kg,1단)’의 경우 2.9%상승한 3,6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육고기, 계란, 해산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작년 설보다 0.1% 하락한 112,1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 육류와 계란류에서 ‘돼지고기(오겹1kg)’의 경우 0.8% 하락한 24,900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지난해 AI발생으로 공급이 원할치 않았던 계란(일반란 10개)은  작년대비 23.3% 하락한 2,3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그중 ‘쇠고기(산적,등심 1kg)’는 지난해보다 1.0% 상승한 52,3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산물류에서 ‘옥돔(1마리)’은 5.6% 상승한 19,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고, ‘동태포(500g)’의 경우 6.7% 하락한 7,000원선, ‘오징어(2마리)’는 2.9% 하락한 6,600원선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가공식품류는 6품목을 구매할 경우 2.6%하락한 41,5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26개의 설 제수용품에 대한 물가 조사결과,
   과일류와 나물채소류가 지난해 대비 작황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하여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비용은 전체적으로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겨울 폭설등으로 인한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을 가서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것이다” 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