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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는 대한민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망루"
작성자 강주현 작성일 2018.12.12
조회수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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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대한민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망루"

- 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 포럼 열려

- 11일(화) 오후 3시 30분 제주칼호텔 2층 회의장

- 공동주최 : 주제주중국총영사관,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관광공사

- 주제 : 한-중 新협력 시대의 제주와 중국지방 경제관광교류 활성화 방안

- 제주, 중국 분야별 전문가 초청 기조강연 주제발표, 패널토론 가져

- 제주와 중국의 교류협력은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며 공존과 이익을 추구해야

 

□ 제주와 중국이 지속가능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하며, 상생과 공존의 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와 제주중국총영사관(총영사 펑춘타이),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공동주최하는 ‘2018 제주-중국 경제·관광 협력포럼’이 11일 오후 제주시내 칼호텔에서 기업체 대표 및 유관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포럼은‘한-중 신협력 시대의 제주와 중국지방 경제·관광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중국과 제주 경제전문가의 기조강연,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되었다.

 


□ 김대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 초부터 양국은 우정과 신뢰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경제·관광 등에서의 대(對)중국 교류현황과 비전을 찾고 향후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보고자 개최되는 이번 첫 포럼은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로의 문화와 생각을 이해하여 제주와 중국간 실질적인 우호증진을 넘어 교류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펑춘타이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와 중국이 진정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제주와 중국이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 기조강연에는 이희옥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장이 ‘변화하는 중국, 제주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 이희옥 소장은 “중국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글로벌 가치사슬에 대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한중간 수출입구조가 유사해지면서 제3시장의 본격적인 경쟁국면에 다다랐고 이에 따른 새로운 한중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최근에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중국은 결합과 융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성공적으로 구축하여 인터넷 플러스, 일대일로, 제조 2025와 같은 글로벌화를 정부정책으로 추진하는데 그 속도는 우리가 그동안 겪어온 발전 속도보다도 더욱 빠르다”고 전했다.

 

□ 이 소장은 최근 한미 무역 분쟁에 대해 “미국은 대중국 무역에서의 불균형을 해소함과 동시에 중국을 견제함으로써 미국 국내지지기반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뚜렷하다.”고 전하며 “중국은 이러한 미국의 견제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는 미국과 타협하는 동시해 중기적으로는 시장개방과 기업부채를 줄이기 위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 이희옥 소장은 “제주는 대한민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망루로서 한중관계를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거점 .”이라고 말하며 “제주는 정책 실험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료정책이 현 시점에서 크게 논란이 되는 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이 소장은 마지막으로“제주가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위한 인력, 지식, 네트워크를 확산이 요구되며 정치 환경에 따라 변화되는 정책으로 인한 매몰비용을 최소화하는데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왕천천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중국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중국 경제관광 교류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다.

 

□ 왕천천 교수는 “지난 10년간의 제주경제 발전의 가장 중요한 외부 동력은 중국자본과 시장으로 2015년 메르스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85%가 중국 관광객일 정도로 제주관광의 핵심 주체였다.”고 말하며“제주가 중국 관광객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시장 다원화를 추구하지만 중국을 대체할 관광객 시장을 찾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 또한 “제주 외국인 투자기업은 중국기업이 75.8% 차지하고 있으며 그동안 제주에 투자한 금액은 11조원에 달한다.”고 전하며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반수인 53%로 제주경제 및 사회 전 분야에 중국이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왕교수 최근 한중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와 중국의 협력이 어려운 이유는 중국자본에 대한 도민사회 막연한 두려움과 배척, 언론의 부정적인 보도, 원칙 없는 행정으로 인한 신뢰성과 대외신임도 상실을 언급했다.

 

□ 왕교수는 “제주와 중국이 지속가능한 협력을 위해서는 상호 존중, 상생과 공존하는 문화가 정착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개별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제주관광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한중 관광경제협력 시범구로 조성하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제주가 진정한 의미의 국제자유도시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 왕교수는 마지막으로 “서로 마음을 열고 이해하며 공존과 이익을 추구하는 정신에 입각한다면 눈앞의 첩첩산중에서 벗어나 유암화명(柳暗花明)의 탄탄대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 두 번째 주제발표자인 김용민 前 한라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는‘제주의 시각으로 바라본 제주-중국 경제관광교류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 김용민 교수는 “제주는 중화권 자본이 투자하고 국내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GRDP 증가세를 지속하였다.”고 말하며 “그러나 최근 중국관광객 감소, 무역 부진, 제주투자환경 악화로 인한 삼중고가 나타나 경제성장 동력이 주춤해 지고 있다.” 전했다.

 

□ 김 교수는 “제주와 중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녹지국제병원, 드림타워, 신화역사공원,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현안을 하루속히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한중관계 개선에 따른 중국관광객의 재방문을 대비해 관광자원 및 인프라를 재정비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제주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주제발표에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강기춘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제주상의 제주지역경제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토론자로는 이승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홍유식 제주상의 관광분과위원장,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 정흥남 제주일본 논설실장, 정지형 제주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 장바오치 주제주중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이동걸 제주중국상회 부회장이 참여해 의견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제주상의 관계자는 “제주와 중국과의 새로운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하였다.”고 말하며 “금일 지속가능한 양국의 교류협력을 위한 소중한 의견들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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