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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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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대흐름에 맞는 노사관계 재정립 해야
작성자 이성준 작성일 2021.07.15
조회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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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상의, 15‘2021년 지역기업 역량강화세미나개최

- 양정하 코리아노무법인 경영전략실장 초청, ‘52시간제, 대응방안강연

- 노사가 상호 대화를 통해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중요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업문화 개선의 계기로 활용해야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주52시간제 확대 도입이 위기가 아닌 기회로 인식하여 시대 흐름에 맞는 노사관계를 재정립해 나가야 한다.

또한 줄어든 근로시간 만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사간 합의가 중요하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2021년 지역기업 역량강화 세미나15일 오후 상공회의소 5층 국제회의장에서 기업체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71일부터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인 대다수 지역 기업에 관련 제도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양정하 코리아노무법인 경영전략 실장(경영학 박사)을 초청해 52시간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양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고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으나, 델타변이를 동반한 확진사례가 급증하는 등 경제불안 심리 또한 확대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주52시간제가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소규모 사업장이 대다수인 제주지역 기업의 경우, 이를 적용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양 회장은이번 세미나를 통해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환경 변화에 우리기업들이 잘 대응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코로나 위기상황이 또 다른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정하 실장은52시간제는 1주 동안 최대로 근무할 수 있는 법정근로시간인 140시간과 연장근로에 따른 주12시간을 더한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제주의 경우 관광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산업구조를 고려했을 때 대부분의 사업장이 주52시간을 초과하는 것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제도정착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이미 5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주52시간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이를 벤치마킹하거나 기업 내부사정에 맞게 일부 조정한다면 생각보다 쉽게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말하며

업종별로 정부지원제도를 활용한 주52시간제 도입사례를 소개하는 등 전략적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그리고 지금 당장 52시간제를 도입하기 힘든 경우 상시근로자 수가 30인 미만인 사업장은 노사가 연장근로에 합의한다면 1주간 8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시간을 연장할 수 있는 만큼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양정하 실장은52시간제와 관련하여 사업주는 줄어든 근로시간을 보완 할 수 있는 신규채용 또는 생산증대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하며,

근로자는 줄어든 근로시간 만큼 수입이 감소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관련 제도를 도입함에 있어 노사가 대화를 통해 상호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주는 근로시간 판단기준, 분쟁 유형 등을 미리 파악하고 취업규칙 등에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정하여 근로시간과 관련된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정하 실장은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전 세계적인 흐름으로 단순히 주52시간제 시행을 위기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업무효율화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고 말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대응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주52시간제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일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대응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세미나를 마련하였다고 전하며,

지역기업 애로를 적기에 파악하여 관련제도를 개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상공회의소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해 주52시간제가 기업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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