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025년 3분기 도내 제조업 BSI결과 발표

제주 제조업 경기전망지수(94p), 전 분기(71p)대비 23p 상승

도내 기업, 내수경기 부진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주된 대내외 리스크로 응답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최근 제주지역에 소재한 제조업체 제주도내 8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제조업대상 BSI(기업경기전망지수, 기준치=100)는 94p로 조사되었으며, 10인 이상의 제조업 기업경기전망의 경우 100p로 조사되었다.

□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 추세 ▲내수경기 활성화 노력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 등 그동안 불안정했던 경제요인들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되지만, 호전과 악화를 가르는 기준선인 100을 여전히 밑돌고 있어 2025년 3분기 제조업 경기는 2분기와 비슷하거나 다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조사항목별 5개 부문의 2025년 2/4분기 실적 조사결과,

   5개 부문 모두 상승 형태를 보였으나‘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입’, ‘설비투자’, ‘자금사정’ 모두 100에 미치지 못하였다.

○ 체감경기 실적(59→65)은 직전 분기 대비 6p 상승.

○ 매출액에 대한 실적(59→84)은 직전 분기 대비 25p 상승.

○ 영업이익에 대한 실적(54→65)은 직전 분기 대비 9p 상승.

○ 설비투자에 대한 실적(67→75)은 직전 분기 대비 8p 상승.

○ 자금 사정에 대한 실적(51→56)은 직전 분기 대비 5p 상승.

< ‘23. 2분기 ~ ’25. 2분기 항목별 직전 분기 대비 실적 >

□ 조사항목별 5개 부문의 2025년 3분기 전망치 조사결과,

   ‘체감경기’, ‘매출액’은 큰 폭의 상승을 보였고, ‘설비투자’, ‘자금사정’은 소폭 하락을 보였다. 그러나,‘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설비투자’, ‘자금사정’ 5가지 항목 모두 100에 미치지 못하였다.

○ 체감경기 전망치(71→94)는 직전 분기 대비 23p 상승.

○ 매출액에 대한 전망치(85→99)는 직전 분기 대비 14p 상승.

○ 영업이익에 대한 전망치(75→88)는 직전 분기 대비 13p 상승.

○ 설비투자에 대한 전망치(85→78)는 직전 분기 대비 -7p 하락.

○ 자금사정에 대한 전망치(72→70)는 직전 분기 대비 -2p 하락.

< ‘23. 3분기 ~ ’25. 3분기 항목별 경기전망치 >

□ 올해 초 설정한 매출액 목표 대비 상반기 매출실적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 기업 중 ‘37.5%’의 기업이 올해 초 설정한 목표치와 동일한 수준으로 매출실적 목표를 달성하였다고 응답하였다.
이어 “32.5%”가 소폭 하향, “17.5%”의 기업이 크게 하향, “10.0%”의 기업이 소폭 상향, “2.5%”의 기업이 크게 상향으로 응답하였다.

□ 또 올해 초 계획한 투자계획 목표 대비 투자실적을 묻는 질문에는

   “47.4%”의 기업이 “목표치 수준”이라 응답하였으며,
이어 “소폭 하향(18.4%)”, “크게 하향(15.8%)”, “소폭 상향(13.2%)”, “크게 상향(5.2%)”으로 응답하였다.

□ 이어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친 “대내” 리스크 및 애로 요인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 기업 중 61.7%가 ‘내수경기 부진’을 가장 큰 요인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자금부족(16.1%), 원자재, 부품 수급문제(13.6%), 인력 노사문제(6.2%), 공정, 기술문제(1.2%), 기타(1.2%)가 그 뒤를 이었다.

□ 이어 올해 상반기 사업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친 “대외” 리스크 및 애로 요인에 대해

   전체 응답 기업 중 48.6%가 ‘원자재가 상승’을 가장 큰 요인으로 예상했으며,

   이어 환율 변동(17.6%), 해외수요 부진(14.9%), 관세, 수출 규제(14.9%), 물류차질(1.3%), 기타(2.7%)가 그 뒤를 이었다.

□ 제주상의 관계자는 “응답 기업의 37.5%는 올해 초 설정한 매출 목표 대비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에 도달하였으며, 이러한 실적을 달성하는 데에 있어 주된 대내 리스크로는 61.7%의 기업이 내수경기 부진, 대외 리스크로는 46.8%의 기업이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인식은 기업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내수 경제 활성화와 원자재 가격 안정을 위한 정부·지자체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제주상의도 대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제주경제의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