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2025년 제주경제지표」 발간

제주경제 흐름 총정리, 2025년 제주경제지표 8일 배부

경제정책 수립 및 기업 경영 자료로 활용 기대

2023년 제주경제 성장률 3%, 전국 평균보다 1.6% 높아

제주만의 특화산업 육성, 투자환경 개선 등에 힘을 모아야 할 것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제주경제의 변화와 성과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25년 제주경제지표’를 7일부터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 경제지표는 최근 7년간의 제주지역 경제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집으로 2018년도부터 2024년도까지의 7년간의 자료를 활용하여, 제주의 총체적 경제성과를 담은 개황과 상공업, 금융, 관광ㆍ국제자유도시, 운수, 전기ㆍ수도ㆍ건설, 주택, 물가ㆍ재정, 농ㆍ수ㆍ축산업, 교육ㆍ문화ㆍ복지, 전국통계 등 총 11장으로 구성하였다.

□ 주요지표를 살펴보면 2023년 지역 경제성장률은 같은 해 전국 평균보다 1.6% 높은 3%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845만원 수준으로 전국평균 4,649만원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 관광산업과 관련하여 관광객 입도현황으로는 2023년 1,337만명 수준에서 2024년 1,376만명 수준으로 약 3%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2023년도 약 1,266만명 수준에서 2024년도에는 약 1,186만명 수준으로 6.3%감소

    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2023년도 약 71만명 수준에서 2024년에는 약 190만명 수준으로 증가

    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서 눈여겨 볼 점은 중국인 관광객의 입도 증가세이며, 2023년 41만명 수준에서 2024년 138만명 수준으로 대폭 증가

□ 대출과 관련하여서는 가계대출은 지난 2023년에 87,616억원에서 2024년에는 90,385억원 수준으로 약 2,700억원 증가하였으며, 이 중 주택담보대출이 2023년 40,313억원에서 2024년 44,913억원 수준으로 약 4,6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양문석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최근 복합적인 대내외 정치·경제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고금리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 및 하락을 우려하는 불안심리가 여전한 상황”이며 “새 정부와 제주도정의 노력으로 경제 반등의 기회를 맞았으나,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 상황으로 경제 흐름을 장담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 말했다.

□ 또한 양회장은 “제주경제가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정의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제주만의 특화산업 육성, 투자환경 개선 등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 말하며 “제주상공회의소가 지역 발전과 기업을 위한 경제정책을 발굴하고, 경제성장에 저해되는 규제를 해결하여 제주경제의 근본적인 한계를 극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2025 제주경제지표」는 유관기관으로 부터 2018년부터 2024년 말을 기준으로 7년간의 통계치를 조사ㆍ제공받아 편집하였고 일부 예외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별도 작성 기준시점을 명시하였다.

□ 제주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제주경제지표는 매년 도내 경제 흐름을 조망할 수 있는 중요 참고자료로, 도내 기업과 행정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내실있는 자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