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창립 90년…

상공인과 함께한 역사 돌아보다”

- 제주상의, 창립 90주년 기념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성황

- 제주경제 기여한 상공인·기업 대상 시상… 지역경제 견인 역할 조명

□ 제주상공회의소가 창립 90주년 및 송년을 맞아 제주상공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여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였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8일 오후 5시 제주시내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오영훈 도지사, 김광수 교육감,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 진건군 중국주제주총영사, 이케다 요오이치 주제주일본국총영사와 지역 기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상의 창립 90주년 기념 제33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양문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오늘은 제주상공회의소 창립 90주년을 기념하면서 제33회 제주상공대상 시상식 및 송년회를 개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 상공인들은 강인한 정신과 도전 정신으로 제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며 올 한 해 지역경제를 지켜낸 상공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제주상공회의소는 1935년 창립 이후 90년간 제주경제와 함께 발전해 온 만큼 앞으로의 100년 미래 역시 상공인들과 함께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오영훈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제주 경제를 굳건히 지켜온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고용률, 관광객 지표 등 경제지표 회복을 언급하며 제주 경제의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 였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우주산업 육성 등의 정책 성과를 설명하며 “상공인과 함께 미래성장 산업을 확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제주 경제의 중심에는 언제나 상공인 여러분이 있었다”고 밝히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상공인들을 위해 실천 가능한 작은 일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 기업 상품 소비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상공인의 열정을 지지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90년 동안 제주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신 상공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 AI·디지털 시대, 에너지 전환 등 큰 변화 속에서도 상공인 여러분의 열정과 혁신이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과감한 지원과 든든한 뒷받침을 이어가겠다. ”라고 밝혔다.

□ 이날 시상식에서는 제주 경제계의 명예와 권위를 자랑하는 제주상공대상이 부문별로 수여됐다.

  - 경영부문 : 서석주 극동여객자동차운수(주) 대표이사

  - 기술·제조부문 : 이광인, 우구 ㈜한국비엠아이 대표이사

  - 지역발전·사회복리부문 : 김성은 제비표건설상사 대표

□ 또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 상공인들에게 다양한 표창이 수여됐다.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 

    김기경 롯데면세점제주(주) 점장

    박준범 ㈜백록레미콘 대표이사, 양진혁 삼다법무사법인(유한) 법무사

    원종민 ㈜해성전력 대표이사

  -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송기택 ㈜이투지 대표이사

    양수웅 건축사사무소지인건축 대표

    이재성 ㈜재밋섬파크 대표이사

  -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

□ 이와 함께 제주특별자치도한일친선협회 현동수 감사는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감사패를 한중민간경제협의회 제주지회 홍창도 이사는 중화인민공화국주제주영사관 감사패를 각각 수상했다.

□ 또한 제주상공회의소 90년사 발간에 기여한 김태형, 오용석, 김대생 편찬위원과 고훈철 일신옵셋인쇄사 대표에게도 감사패가 전달됐다.

□ 한편 이날 초청강연에서는 김재열 세계여행스토리텔러 소장이 ‘여행에서 얻은 창의적 영감’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상공인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