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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공회의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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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뢰’·‘예측가능’외국인투자 관건
작성자 양운영 작성일 2023.11.11
조회수 59

 

- 2023년 제주-차이나 경제무역 포럼 개최

대주제 제주-중국경제관광 상생방안은

중국경제 회복세제주-중국간 경제교류 확대 예상

미중갈등 속 적극적인 대중국 지방외교로 어려움 극복해야

- 제주공항 포화로 중국 직항 노선 증편 한계 관광인력 부족 등 대응방안 마련 시급

제주 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우수 기술기업 협력유치 나서야

 

□ 중국은 수출입외국인 투자관광객 등 제주경제에 가장 도움이 되는 협력 파트너로서 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요구된다.

미중경쟁 등으로 외교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중국 지방외교를 펼쳐 나가야 하며제주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중국 기술기업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한다아울러 일관성 있는 외국인 투자정책을 시행해 중국 투자자에 대한 신뢰를 우선 회복해야 한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제주중국상회(회장 동건봉) 공동주최하고제주특별자치도와 중국주제주총영사관이 후원하는‘2023 제주-차이나 경제무역 포럼이 10일 오후 4시 캠퍼트리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했다.

 

□ 이번 포럼은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제주와 중국간 경제교류 확대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양 지역을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제주는 2010년대 이후 그 어느 지역보다 중국과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상생발전이라는 공동된 목표를 가지고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과정에서 정치적사회적 갈등과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대외악재로 인한 위기를 겪었다.”고 전했다.

 

□ 이어 양 회장은 이제 전환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협력의 견고한 관계를 맺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상생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포럼이 양국의 경제적 파트너십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왕루신 중국주제주총영사는 축사에서양국은 오랜 우호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수교 이래로 경제무역 협력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며 중국 경제발전과 함께 제주에 투자한 중국기업은 20개 이상이 있고 지역 고용과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 아울러 왕루신 총영사는 제주는 중국이 선호하는 관광지 중 하나로 9월에만 6만여명이 중국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하였으며지역 수산물과 반도체를 중국으로 수출하는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향후 제주-중국간 경제교류가 부동산 개발 중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과 응용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양 지역이 함께 기회를 공유하고 공동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김병삼 제주시장은 축사에서 중국은 우리 제주에 가장 많은 투자법인을 등록한 나라이며직항노선과 교류도시 파트너쉽을 가장 많이 맺은 나라라고 말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서로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공정과 신뢰를 훼손하지 않는 경제협력 관계지속적인 상생의 관계를 함께 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포럼 첫 번째 주제발표는 고윤주 도 국제관계대사가 제주-중국 관계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 고윤주 대사는 중국은 제주의 최다 교류도시 파트너십을 구축한 국가로 44개 도시 중 19개 도시가 중국이라고 설명하며 제주의 입지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자 경제성장국인 중국과 인접하여 수출입외국인 투자관광객법인설립 등 면에서 지역 경제에 가장 도움이 되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 이어 고 대사는최근 중국경제는 코로나 이후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제주를 찾는 관광객 또한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 증가하고 있으며 제주도정의 적극적인 중국 지방도시와의 외교로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양 지역간 교류 협력의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 고 대사는하지만 미중 경쟁에 따른 공급망 재편으로 중국과의 수출입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는 방향으로 외부 환경이 변화되고 있다.”고 전하며 제주와 교류를 맺고 있는 중국 도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중국 지방외교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특히중국기업이 투자한 지역 관광개발사업이 승인된 이후 변경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로 인해 중국 투자자들이 투자를 기피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제주-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해서는 외국인 투자정책에 대한 신뢰를 우선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마지막으로 고 대사는 제주가 신산업으로 육성 중인 신쟁생에너지 산업그린수소, UAM, 우주산업분야는 중국 기술이 앞선 분야로 중국 기술기업과의 협력과 투자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고 말하며 양 지역 지방정부 고위관료 상호방문을 확대해 제주-중국 지방간 협력 사업 추진 속도를 가속화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이어 두 번째 주제발표는 곡금생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공사참사관이손잡고 중한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자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 곡금생 참사관은 중국 개혁개방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이어오고 있으며지난 3분기 전년동기 대비 4.9% 성장하는 등 주요 경제국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고 전하며 중국의 경제성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곡 참사관은 양국의 협력 확대를 위한 공급망 안정과 산업연계 협력수평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며 앞으로 한중 민간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지속적인 협력 체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마지막으로 곡 참사관은 제주가 추진하는 그린수소, UAM, 우주산업 등 신성장산업은 중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과 협력을 한다면 큰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고 전하며 중국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세 번째 주제발표는 왕옥결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장이 중국 금융업계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및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를 주제로 한중수교 이후 양자무역 확대에 따른 양국의 금융협력 현황과 위안화를 활용한 해외 결재 등을 소개했다.

 

□ 네 번째 주제발표는 주건군 중국은행 서울지점장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금융협력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연계한 대외 금융협력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송석언 제주대학교 전 총장이 좌장을 맡고 고태민 제주도의회 의원정승훈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이동철 제주중국상회 부회장우영매 뉴화청국제여행사 대표이사우효가 중국상무부투자촉진사무국 주한국판사처 수석대표 등 제주와 중국 측 대표가 참여해 제주와 중국 지방간 경제관광 교류 협력 증대방안과 투자양 지역 상생방안 제언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 고태민 의원은 과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여 중국기업이 제주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진행하였으나여러 문제로 대부분의 사업이 중단되는 등 일관성 없는 외국인 투자정책에 대한 아쉬움과 향후 제주-중국간 관광과 교육분야를 중심으로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아울러토론에서는 리오프닝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이들을 수용할 수 있는 제주공항 포화로 인한 직항노선 증편의 어려움과 코로나 이후 줄어든 관광인력 문제 그리고 제주의 전통산업과 신성장산업분야에서 중국 기업과의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 제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향후 제주-중국간 새로운 교류협력 체계를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 포럼을 통해 제시된 제주와 중국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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