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제주-일본 지역 간 더 다가서는 협업체계 갖추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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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성준 | 작성일 | 2023.10.30 |
조회수 | 1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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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 개최 - 대주제 : 전환의 시대, 제주-일본 지역간 민간경제 교류활성화 방안 - 제주, 일본 경제ㆍ관광분야 전문가 초청 주제발표, 패널토론 가져 - 새로운 한일관계 파트너십, 제주-일본 지역간 협력 기회 확대될 것 - 제주와 인접한 일본의 섬 지역과 협력하여 지역활성화 방안 공동 모색해 나가야
□ 제주와 일본 지역간 민간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와 인접한 일본 지역과 협업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상호교류의 최우선 과제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제주와 일본 주요 거점간 직항노선 재개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와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총영사 다케다 가쯔토시), 제주도한일친선협회(회장 양문석) 공동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2023 제주-일본 경제·관광 교류 활성화 토론회’가 27일 제주 난타호텔 회의장에서 개최되었다.
□ 양문석 제주상의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외여행이 재개된 이후 최근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줄어든 국내 관광객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내년 일본과 중국을 잇는 많은 크루즈 여객선이 제주 기항을 신청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 속도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돼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고 전했다.
□ 이어 양 회장은 “하지만 제주와 일본 지역간 직항노선 회복이 더뎌 교류는 제한적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말하며 “양 지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협업의 기회를 모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다케다 가쯔토시 주제주일본국총영사는“올해는 제주와 오사카간 직항로를 잇는 정기 연락선인 군대환 취항 100년을 맞이한 해로 제주는 아주 오래 전부터 일본과 인적, 사회문화적 경제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고 말하며 “오늘 제시되는 발전적인 논의와 다양한 대안들이 양 지역의 경제관광 교류를 한층 더 활성화시키는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김희현 도 정무부지사는 “제주는 일본의 3개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이어오고 있고 최근 오키나와와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코로나 이후, 제주 일본간 오사카 직항노선이 재개되고 일본 크루즈여객선이 제주기항을 신청하는 등 앞으로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해 질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일본 직항노선 확대를 통해 양국의 민간경제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송재호 국회의원은 “제주관광 초기 일본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여 지역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했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일본으로 건너가 성공을 거둔 재일제주인들이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며 “물리적 심리적으로도 제주와 일본은 그 어느 지역보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앞으로 관계 발전에 우리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제주와 일본 지역이 더욱 성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데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날 토론회는 정병화 국제평화재단 제주국제연수센터 소장과 오타 마코토 (사)일본경제단체연합회 21세기정책연구소 고문의 주제발표에 이어, 송상섭 제주관광학회 회장의 진행으로 홍인숙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부위원장,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조정호 롯데관광개발(주) 부장, 사카구치 히로히코 마이니치신문 서울지국장 등 제주와 일본 측 대표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 첫 번째 주제발표는 정병화 소장이‘한일관계 발전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 정병화 소장은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셔틀외교가 복원되면서 안보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최근 양국관계 발전동향을 설명하며 “북핵문제 및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과 양국의 인도 태평양 전략 그리고 글로벌 과제에 대한 협력 강화의 기회로서 양국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어 정 소장은 “특히, 여러 갈등으로 중단되었던 한일간 지소미아 협정 정상화, 수출규제 해제 및 화이트리스트 복원, 한일통화 스와프 재개, 고위급 협의체 재개 등 양국간 현안이 점진적으로 해소됨에 따라 새로운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전하며 “양국 협력강화가 급변하고 있는 대외환경 변화에 한미일 3국의 공동 대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정 소장은 “양국 관계 개선 속에서 해결되지 않은 현안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일 관계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갈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정신을 반영하는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을 잇는 윤석열-기시다 공동선언 제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 마지막으로 “이러한 양국의 관계개선 속에서 제주가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지금이 최적의 기회인 만큼 제주와 일본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하며 한일 정상회담을 제주에서 개최한다면 양 지역 교류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울러, 양 지역 상호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도시 및 우호도시 확대, 양국 청소년간 교류 활성화, 상호 역사 및 교류협력 공동연구 등을 제언했다.
□ 일본 측 주제발표를 한 오타 마코토(太田誠) 일본경제단체연합회 21세기정책연구소 고문은 “DX(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나 GX(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비롯한 산업사회 고도화의 틀 안에서 한일관계의 재구축을 도모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 오타 고문은 특히, “한일 양국은 시장원리에만 얽매이지 않는 사회성이나 리버럴 아츠 시각을 도입한 지속가능한 자본주의 실현방안의 탐구 측면에서 협력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 또한, “바다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한일 양국은 제주도를 비롯한 대마도, 이키(壱岐)섬, 고토열도(五島列島) 등 큐슈, 도서지역이 서로 인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서, 이들 양국 도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지역간 협력으로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어진 패널토론에서 홍인숙 부위원장은 “최근 제주와 일본 청소년 축구 경기가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등 기존의 경제‧관광 교류를 넘어 서로의 공통 관심사를 공유하고 스포츠, 헬스케어,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김의근 교수는 “방한 일본 관광객 중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미미한 수준이나 최근 일본발 크루즈 여객선을 통한 일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관광에서 차지하는 이동비용은 매우 민감한 부분으로 크루즈를 비롯한 해상 교류를 확대해 상호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정호 부장은 “현업에서 느끼는 일본과의 교류는 지난 2010년대 이후 한일관계 경색과 일본 내 관광 트랜드 변화 등으로 방한 일본 관광객이 감소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며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일본 내에서 제주 관광수요는 있으나 높은 물가, 경유 항공편으로 인한 경비 증가, 개별관광상품 부재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대만을 비롯한 경쟁 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직항노선 확대도 중요하지만 일본인을 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 면세점 마케팅 확대 등을 제언했다.
□사카구치 히로히코 서울지국장은“일본의 크루즈 관광은 60~70대에게 인기가 많으며 국내 크루즈에 대만, 제주 등 해외여행을 겸한 매력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해 마케팅하고 있다.”고 말하며 “제주는 인도-태평양에 인접해 주변 국가 대도시들과 매우 가까워 동아시아 크루즈를 잇는 중심지가 될 수 있는 만큼 식문화를 비롯한 제주 관광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 아울러,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가 개최되는데, 이 시기 제주가 APEC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여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면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상의 관계자는 “한일간 새로운 협력관계 속에서 제주와 일본 지역간 민간경제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하며“금일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이 정책에 반영되어 제주가 한일 양국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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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하는 산업계를 주시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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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일본 지역 간 더 다가서는 협업체계 갖추자” |
▼ | 지역 청정바이오 제품 베트남 시장으로 확대 박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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